26일 네팔서 가족과 자원봉사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는 탤런트 변정수가 칠레 지진 피해 복구 지원과 네팔 아동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변정수 씨가 최근 칠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드라마 `파스타`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는데, 여기에 개인 기부금을 합쳐 총 1억 원을 지난 18일 기부했다”고 전했다.

변정수는 기부와 함께, 네팔 꺼이날리 지역 최초의 아동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26일 자신의 가족과 네팔로 떠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네팔 방문을 시작으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맘(Mom)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맘 프로젝트`는 `엄마`의 영문 표기 `맘(Mom)`과 마음의 줄임말인 `맘`을 뜻하는 말로, 마더 테레사와 같이 엄마의 마음으로 지구촌 빈곤 아동을 보듬겠다는 변정수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굿네이버스는 설명했다.

변정수의 `맘 프로젝트`는 네팔 아동복지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병원, 도서관, 학교, 보육원, 급식소, 직업훈련센터, 여성 센터 등 현지에서 가장 필요한 시설물을 전 세계에 100곳에 세울 계획이다.

또 제3세계를 후원하는 개인과 기업을 총 1천여 곳으로 늘리는 계획도 들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