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8일 전국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국민공천배심원단 구성준비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정미경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비공개부분 브리핑을 통해 “남아있던 경북, 강원, 충남도당 등 3개 지역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심의 의결했다.”면서 “이로써 한나라당은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포함해서 16개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충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경우에는 여성 2명을 추가하는 것으로 부대조건을 달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지난 15일 대구, 광주, 대전,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8곳의 시도당 공심위 구성을 의결한것을 필두로 17일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기 등 5곳, 그리고 이날 나머지 3곳의 시도당 공심위 구성을 의결함으로써 공심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당은 재선의 서상기(대구 북구을) 의원이 대구시당위원장으로서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고, 부위원장으로 재선의 이명규(대구 북구갑)·주성영(대구 동구갑)의원, 공심위원으로는 배영식(대구 중·남구)의원이 참여해 현역 의원 4명이 포함됐다. 당직자로는 전 대구달서구의회 의장을 지낸 류광현 대구시당 부위원과 박상철(54)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이, 당외인사로는 임경희(57·여) 대구소비자연맹 회장, 조수성(56·여) 계명대 중국학과 교수, 조은희(33·여) 변호사 등이 공심위원으로 확정돼 대구시당 공심위는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또 경북도당 공심위는 김태환 경북도당위원장을 공심위원장으로 정희수(영천)의원이 부위원장,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이철우(김천)·성윤환(상주)의원 등 현역 의원 5명과 이병호 도당 상임부위원장과 이근식 도당 대외협력위원장 등 당직자 2명, 그리고 당외 인사로는 허증수 경북대 교수, 권은주 여성신문 경북지사장, 한재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이영희 경북약사회 부회장 등 4명을 추가해 모두 11명으로 공심위 구성을 완료했다.

한편 정병국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공천배심원단 선정과 관련, “오는 22일까지 각계각층의 전문분야 대표 인사들의 추천을 받아 23일 선정하고, 이후 최고위원회의에서 그 구성을 의결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김진호기자

대구시당

<위원장>

서상기

<부위원장>

이명규·주성영

<공심위원>

배영식·류광현

박상철·임경희

조수성·조은희

경북도당

<위원장>

김태환

<부위원장>

정희수

<공심위원>

강석호·이철우

성윤환·이병호

이근식·허증수

권은주·한재숙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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