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데프콘(본명 유대준·33)이 4집 `마초 뮤지엄(MACHO MUSEUM)`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데프콘은 “이번 음반에는 초창기 거침없는 모습을 그리워한 팬들과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할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이야기와 실험적 소재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은 직설적인 이별 통보를 날리는 사람을 래퍼에 비유했는데 레이싱 모델인 구지성이 피처링에 참여해 가녀린 목소리로 노래했다.

이번 음반에서 눈에 띄는 곡은 개그맨 정형돈이 작사가로 참여한 노래 `우정의 무대`. 데프콘이 평소 절친한 정형돈에게 피처링 제안을 했는데 정형돈이 작사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열의를 내비쳐 작사와 피처링에 모두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