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교회들 지역 소재 대학 대상 전도

포항지역 교회들이 신학기를 맞아 대학 캠퍼스 복음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들 교회 청년부는 포스텍, 한동대, 위덕대, 포항대학, 선린대학 등 지역 5개 대학 복음화를 위해 잇단 기도회와 세미나를 연데 이어 캠퍼스 복음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새내기들의 접촉이 비교적 쉬운 대학 기숙사와 구내식당, 교내 스쿨버스 정류소를 찾아다니며 선물과 함께 전도지를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청년부는 지난 6일부터 부활절인 4월4일까지 한 달간 캠퍼스 복음화에 공을 들인다.

이 교회 청년부 한동대팀(팀장 정성규) 10여명은 지난 11, 12일 남녀 기숙사를 찾아다니며 사탕과 전도지를 나눠주며 새내기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15일부터는 화장실 등 학교시설에 복음과 교회명을 담은 홍보물을 부착하며 출판물을 통한복음전파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공대팀(팀장 권순모) 10여명은 지난 15일 오전 7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78계단에서 기숙사에서 강의실로 이동하는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삼각 김밥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했다.

권순모 팀장은 “이번 이미지 홍보에 이어 향후 이어질 관계전도로 새내기들의 마음을 움직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선린대팀(팀장 진선영) 10여명은 16일 오후 4시부터 1시간여 동안 교내 스쿨버스 정류장에서 대문찬양과 함께 솜사탕과 전도용 팸플릿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한다. 24일과 30일 오전에는 교내 식당 앞에서 채플을 마치고 강의실을 나서는 신입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통해 교회로 인도한다.

이 교회 청년부 한결공동체도 지난 6일 교회 유아부실에서 세미나를 가진데 이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2시20분까지 지역 5개 대학을 돌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한결공동체에는 대학원생과 졸업생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홍석용 전도사는 “신학기는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새내기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호기”라며 “이들 학생들에게 참 진리인 예수그리스도를 소개하고 교회로 인도 하겠다”고 말했다.

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 청년부(담당목사 권효상) 40여명은 20일 포스텍과 한동대에서 `봄날의 프로그램` 행사를 연다.

이들은 포스텍과 한동대 캠퍼스에 솜사탕 제조기를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솜사탕과 솜사탕보다 더 달콤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 21일에는 전도한 새내기들을 교회로 초청해 `인생의 의미`란 주제로 말씀(박원택 목사)을 전한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청년부(담당 정성훈 목사) 10여명은 지난 11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위덕대 구내식당 앞에서 전도활동을 벌인데 이어 12일 포스텍 대학 구내식당 앞에서 요구르트와 전도지를 나누 주며 복음을 전했다.

제일교회(담임목사 김광웅) 청년부(담당목사 최성규)는 22일부터 대학캠퍼스 복음화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

장성교회(담임목사 정연수)와 환호교회(담임목사 송정학),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빛과소금교회(담임목사 안효을) 등 지역 크고 작은 교회들도 신학기를 캠퍼스 복음화의 호기로 보고 캠퍼스 복음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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