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부지 동구 각산동 일원 1만여평 내년 3월 개교예정

대구신설과학고 조감도./대구신설과학고
동구 혁신도시 내에 건립되는 대구신설과학고 공사에 지역건설업체인 (주)한라주택이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대구지방조달청은 150억 원 규모의 `대구신설과학고 건립공사`에 대한 입찰집행에서 수성구 지산동에 소재한 (주)한라주택이 예정가격 대비 81.4%인 120억 원을 투찰, 적격심사 결과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 교육청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동구 혁신도시 내 각산동 69번지 일원 1만여 평의 학교부지에 4천700여 평의 건물로 건축되며, 내년 3월 개교예정이다.

대구신설과학고는 현재 수성구에 있는 대구과학고가 내년에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함에 따라, 대구지역 학생을 위하여 신설되는 제2의 과학고로서, 학급당 20명 12학급 규모의 240명 정원으로 모집지역을 대구지역에 제한하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그간 상대적으로 낙후되어온 동구지역의 교육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의 인재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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