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으로 교육비리 척결 전면전을 선포한 상태에서 현직 교장 및 교사가 음주운전을 해 인사에 불이익을 받아 교육자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등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다.

24일 예천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4명이 단속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2010년 정기인사에서 모 초등학교 교장이 전보됐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농촌 사회 지도층 인사로 알려진 현직 교장 및 교사가 음주운전으로 사회에 지탄을 받을 때 어린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이 계속 늘어나는 것에 대해 특별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정안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