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안동교구가 개원하는 노인요양시설 금성 카리타스.
천주교 안동교구는 25일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103에 장기 요양·단기 보호·방문 요양 등 노인을 대상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동교구 사회복지회 금성 카리타스(원장 이형철 신부)를 개원한다.

금성 카리타스가 자리한 의성군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07년 `고령 친화 모델지역`으로 선정될 만큼 고령화 비율이 특히 높은 지역으로, 이번 카리타스 개원은 지역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금성 카리타스는 장기 요양이 필요한 노인 30여 명을 보호할 수 있는 `요양원`과 주간보호·단기보호·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센터`, 건강한 노인을 위한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는 완공된 요양원만 우선 개원한 상태다.

금성 카리타스는 경북 금성·안계·봉양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나 장기요양등급(1급·2급)을 받은 이는 지역 구분없이 입소가 가능하다.

요양원은 1층에 목욕실·주간보호실·물리치료실, 2층에 노인들이 머물 침대방·온돌방을 갖춘 약 1천653㎡(500여 평) 2층 건물로, 각종 봉사·후원자는 물론 입소자를 모집 중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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