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삼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인삼 구매를 하기 위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영주】 영주 풍기 지역에 운영중인 인삼제품 판매 시장 및 개인 상가의 경우 설을 앞두고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홍삼 제품의 주문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인 김모(풍기읍·53)씨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설 선물 주문량이 30% 이상 증가하고 이중 홍삼 관련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소비자층도 지역권에서 전국권으로 크게 확대 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영주·풍기인삼에 대해 최근 소비자층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1천500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초 재배삼의 효시지역인 역사적 배경이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다.

또 소백산 자락의 청정한 환경과 인삼 재배에 적합한 토양과 물, 일조량 등으로 유효 사포닌산의 함유량이 높아 제품의 가치성이 높은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풍기인삼은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판매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중국, 베트남, 미국 등지에 인삼가공품 7.7t(110만불)을 수출한데 이어 지난 1월 14일에는 중국 연변개성의약 유한회사를 통해 3.8t(110만불)을 선적해 200만불 이상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중국에서 풍기인삼에 대한 품질의 우수성과 철저한 농약 안전검사 등에 대한 높은 호응도로 240만불 이상을 추가로 수출하는 등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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