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영하권의 강추위를 보이다 주말께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2일 봉화의 아침 최저기온이 -7.5도로 내려간 것을 비롯해 대구 -1.3도, 포항 0.1도, 영천 -2.6도, 구미 -2.5도, 울진 -4도, 안동 -2.9도, 상주 -4.4도, 문경 -4.6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나타냈다.

3일부터는 더 추워져 아침 최저기온이 봉화 -14도, 대구 -6도, 포항 -5도, 영천 -8도, 김천 -9도, 안동 -10도, 상주 -9도, 문경 -9도, 구미 -7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입춘(立春)인 4일을 포함해 한동안 지속되다가 주말께 서서히 풀려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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