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1일 제238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상임위원회별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교육환경위원회는 2일까지 이틀간 경북도 학생문화회관과 영덕교육청 등 위원회 소관 기관과 영덕지역 통·폐합학교를 찾는 등 현장중심의 발로 뛰는 의정활동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소홀하기 쉬운 일선 현장을 직접 찾아 운영상황과 현황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의회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의정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우선 영덕교육청을 찾아 일반 현황과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통·폐합학교 운영 실태를 살펴 지역교육여건을 정확히 파악해 의회차원에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해야 할 일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3월 개관 예정인 경북도 학생문화회관의 주요 시설과 관리운영실태를 살피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통상문화위원회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2010년 경북도의 역점시책인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경북도가 주축이 되어 동북아시아 자치단체의 공동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해 창설된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사무국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 말(馬) 산업 육성과 경북도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유치한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2008년 1조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현재 공사 중인 (주)웅진 폴리실리콘공장 신축현장을 현지 확인하기로 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일 예천성락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하면서 어린이집의 운영실태와 시설을 살핀 후 교사들의 복지향상과 앞으로 대책을 마련해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백천봉 경북도의회 교육환경위원장은 “모두가 현장의 많은 부분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고, 앞으로 지역을 일일이 찾아 현안사항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기는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