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는 5년만에 최고치로 확인됐으며, 설을 앞두고 물가가 고공상승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 물가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그만큼 물가가 비싸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1월 대구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3.5(2005=100)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9%, 전년동기대비 2.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했을때 공업제품은 보합세로 나타났고, 농축수산물은 0.4% 상승, 서비스부문은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 집세가 모두 올라 0.3% 가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이 각각 올라 4.6% 상승, 서비스부문은 집세는 내렸으나, 개인서비스와 공공서비스가 각각 올라 1.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물가지수는 115.4(2005=100)로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9%, 전년동기대비 3.9%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 1월의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114.6(2005=100)으로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4%, 전년동기대비 3.4%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농축수산물이 0.7% 상승했으며, 서비스부문에서는 공공서비스 부분에서 올라 0.2% 늘어났다.

전년동월대비 상품은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에서 각각 올라 5.2% 상승, 서비스부문은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에서 각각 올라 2.0%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116.2(2005=100)로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4.3%, 전년동기대비 4.3%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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