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00계 스테인리스 제품가격을 2월 출하분부터 인상한다.

포스코는 2월 스테인리스 제품 출하가격을 300계 제품에 한해 10만원 인상하고 400계 제품은 동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300계 스테인리스 열연제품은 t당 305만원에서 315만원으로, 냉연제품은 332만원에서 342만원으로 각각 10만원씩 인상돼 400계 스테인리스 열연제품은 t당 179만원, 냉연제품은 217만원으로 전월가격과 동일하다.

포스코는 최근 니켈가격이 지난 12월 중순이후 1만6천불대에서 1만8천불대로 15% 상승함에따라 스테인리스 밀들의 원가상승 압박으로 대만 및 중국밀은 1월 제품 출하가격을 6%~10% 인상했으며 유럽밀은 2월 304강 서차지 가격을 19%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그러나 원료 및 국제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데다 실수요가의 부담을 고려해 제품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다.

/권종락기자

용어설명

※ 300계: 자석에 붙지 않는 비자성으로 가전제품 등에 주로 사용

※ 400계: 자석에 붙는 자성을 띄고, 광택이 나며 건축자재에 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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