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공사현장을 돌며 굴삭기 등 중장비만을 전문적으로 훔친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18일 이같은 혐의(절도 등)로 배모(33) 등 2명을 구속하고 강모(30)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또 이들이 훔친 장물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윤모(45)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27일 새벽 2시께 광주시 광산구의 길가에 주차돼 있던 A씨의 굴착기(2천80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총 54차례에 걸쳐 부산, 울산, 광주, 대구, 경북 등 전국을 돌며 2억5천만 원 상당의 중장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