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고로 세계최고 효율
하루에 1만5천613t 생산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조뇌하)가 단일 고로 기준으로 세계 최초로 연간 500만t 철강 생산시대를 열었다.

포스코는 13일 내용적 5천500㎥의 광양제철 제4 고로에서 일일 평균 철강 생산량 1만5천613t을 달성, 연간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508만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연산 508만t은 단일 고로 종전 세계 기록인 483만t(일본 철강사)을 훨씬 웃도는 신기록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28일 화입한 광양제처소 제4고로가 이같은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 것은 초대형 고로에 맞는 고효율의 철강생산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 적용했기 때문으로 자체분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4고로 용량은 전 세계 6위 크기에 불과하지만 이번 생산으로 효율은 세계 최고임을 증명했다”며 “포스코만의 핵심 4대 기술을 자력으로 개발해 적용한 도전정신의 개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의 2008년 기준 철강 생산량은 광양제철이 1천820만t을 기록, 포항제철 1천350만t보다 270만t 더 많이 생산했다.

/권종락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