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는 대구시, 경북도, 대구 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공동으로 7일~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 박람회인 `제43회 라스베이거스 CES 박람회`에 대구·경북 소재 기업 12개사를 파견한다.

CES 박람회는 삼성전자, LG전자, MS사, 소니, 모토로라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110개국 2천900여 개 업체가 자사의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특히 소형랩톱의 다양화(분열), 홈시어터의 3D화, 유연해진 디스플레이, 스마트해지는 자동차기술, 공격적인 스마트폰과 인상적인 태블릿, 환경친화적인 제품 등이 출시돼 세계 최고의 첨단 IT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구·경북 공동관이 구성되는 이번 전시회에 지역업체로는 특수용 디스플레이 개발·제조업체인 (주)히가리이노비젼, IT 보안 솔루션(블랙매직) 개발업체인 (주)에스엠에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멀티페어링 블루투스 전문 개발업체인 (주)GT텔레콤, 스크린골프 연습시스템 개발업체인 (주)디지털구미과학기술연구소, 가습기 등 생활가전제품 생산업체인 (주)보국전자, 전자칠판 제조업체 (주)모든넷, 네비게이션 제조업체 (주)제이시스텍 등 12개사가 전 세계 첨단 IT 기술의 향연장인 라스베가스에서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무협 대경본부는 지역 업체의 이번 CES 박람회 참가로 글로벌 IT 트렌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자사의 신제품 개발 및 제품의 시장성 평가, 기업 홍보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무 대구·경북지부장은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전략을 모색하는 훌륭한 마케팅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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