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체 중심사목으로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 성정하상본당(주임 류승기 신부)이 영세민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을 개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정하상본당은 최근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서 `하상공부방` 축복식을 가졌다.

하상공부방은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건축면적 49.59㎡의 주택 1층을 별도 사용해 아이들의 방과 후 학습·생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습 지도 등 운영은 김 다미안나 수녀가 맡았다.

특히 하상공부방은 성정하상본당 전 신자들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의 장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본당 신자들은 소공동체별로 물적·영적 후원을 비롯한 식사마련과 학습지도 등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