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16일 경주시 현곡면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추락사고 사망자 가운데 마지막 3명의 장례식이 20일 오전 한마음병원 등에서 치러졌다.

이로써 사망자 18명에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경주 한마음병원에서 치르진 장례식에는 고(故) 김방우, 전금숙씨 부부의 발인식이 거행됐고, 동산병원에서는 고 김주호씨가 발인식을 거행했다.

경주시 남사재교통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실내체육관에서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철거하고, 대책본부는 보상 협의가 끝날 때까지 계속 운영키로 했다.

보상협의와 관련, 유족 대책위원장 박병진씨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사고원인 조사결과가 2주 후에 나오면 최종 결과를 보고 보상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버스 참사의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18일 사고 현장과 사고 버스에 대한 정밀 감정을 실시한 국과수는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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