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김종찬(48·사진) 삼성SDI 구매부장을 개방혁직위인 투자유치단장으로 임용키로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투자유치업무의 원활한 추진과 성과 극대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유치단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하고 공개 모집한 결과, 삼성SDI 김종찬 구매부장을 21일자로 투자유치단장에 임용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종찬 투자유치단장은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 삼성SDI의 부산사업장, 헝가리 법인 구매총괄, 울산본사 브라운관 사업부 구매부장 등을 거치면서 국제비지니스의 실무지식을 경험했다.

민간 기업 근무경력, 외국어 능력을 두루 겸비한 김 신임 단장은 특히 지난 2006년 10월부터는 대구시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삼성SDI에서 대구시로 파견돼 텍산과 리히터 DK, 미리넷솔라 등 외국인 투자기업 10개사와 STX엔파코, 한국클래드텍, 새로닉스 등 역외기업 16개사 유치에 참여해 다양한 현장경험을 축적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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