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0일 전통시장 상품권과 지자체 상품권 통합으로 내년부터 내년부터 83종의 지자체 상품권이 55종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10일과 11일 각각 경기도, 전라북도와 각각 상품권 통합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상품권 통합 뿐만 아니라 각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상품권의 판매촉진과 가맹시장·점포 확대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통합으로 내년에 발행될 상품권의 발행규모는 최소 285억원으로 추정했다.

중기청은 이번에 참여하지 않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통합을 적극 추진해 발행규모를 500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권 판매 촉진을 위해 상품권 구매시 할인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품권 취급 금융기관 및 사용대상도 시장인근 주변가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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