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영 사장 등 전임직원 기념비 제막식… 2012년 1조 달성 목표

(주)포스렉(사장 이상영)이 올해 초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5천억원을 돌파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포스렉은 9일 본사 정원에서 이상영 사장을 비롯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매출액 5천억 달성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직원들은 이 자리에서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5천억원 돌파(11월23일)를 기념하고 오는 2012년 1조원 목표 달성할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포스렉은 매출액 5천억원 달성요인을 크게 세가지로 축약된다.

우선, 이상영 사장의 열정적인 경영마인드가 첫손에 꼽았다.

이사장은 전사 도전과제 13건을 직접 챙김으로써 직원들에게 `하면 된다`는 신념을 갖게해 각 부문의 고질적인 문제해결은 물론 매출액 증대와 원가절감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둘째는 국제원료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내 대부분 내화물 업계의 경우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중국의 자국 자원보호정책에 의한 공급제한 또는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포스렉은 이에반해 해수에서 원료를 직접 채취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원료시장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춰 큰 덕을 봤다.

끝으로 지난해부터 포스코의 양 제철소 석회소성공장을 인수 운영이다. 포스렉은 석회소성공장 운영으로 인해 포스코의 조업안정과 원가절감은 물론 포스렉의 매출액 향상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포스렉은 명실공히 포스코그룹의 케미칼 전문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렉은 매출액 5천억원 돌파에 힘입어 오는 2012년에는 매출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포스렉은 이를 위해 지난 9월 29일 폐내화물 재활용을 위한 신내화재료공장을 준공했다.

포스렉은 이어 제지, 페인트 등 충진재로 사용되는 경질탄산칼슘을 생산하기 위한 합작계약을 지난 11월9일 체결해 오는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 제품을 생산,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소결 및 발전소용 고효율 탈황제인 고반응 소석회 사업 진출을 위해 11월16일 태영 EMC와 MOU를 체결하는등 사업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렉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고효율 탈인제 및 금속 마그네슘 제련사업과 양 제철소 코크스공장의 콜타르를 가공한 고부가가치사업(조경유, 등방흑연, 흑연전극봉 등)에도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서상국 포스렉 총무부장은 “이상영 사장을 비롯한 전임직원이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 창사이래 최대매출액인 5천억원을 돌파, 오는 연말이면 5천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12년 매출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더욱 분발하기 위해 역사적인 5천억원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