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농업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땅속작물수확기, 퇴비살포기, 원형결속기 등 농기계 총 42종 97대를 갖추고 농기계 대여에 나서 연간 1천100여 농가가 농기계 임대은행을 이용했다.
이 같은 높은 이용도는 시중에서 1대당 수백~수천만원에 달하는 농기계를 구입가격의 0.5%(1일 사용기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필요한 기종을 언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콩 수확철인 최근에는 콩선별기, 콩탈곡기의 수요가 많아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10일전쯤 예약을 해야 임대가 가능할 정도다.
/채광주기자 kjch11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