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테라노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공공디자인 도시로 빛을 더욱 발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이 주최한 `2009 국제공공디자인대상(International Public Design Award)`에 출품한 작품 뱃머리마을 문화콘텐츠센터 신축사업이 (사)대한토목학회장상(Junior Grand Prix)을 수상했다는 것.

이와 함께 포항시 도심형버스쉘터 표준디자인과 흥해 이팝지하갤러리는 장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출품작 3점 모두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은 지난 5월부터 공공기관(공기업) 민간기업, 디자인회사, 시공업체 및 일반시민(학생)을 대상으로 공공디지인 작품을 접수 받았으며 2차례의 심사를 거쳐 11월 말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에게는 세계적 디자인 수준을 입증하는 GPD(Good Public Design)과 PDA(Public Design Award) 인증마크가 수여돼 국제적인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의 공공디자인사업은 지난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과 `공공디자인정책학회장상`에 이어 이번 `2009 국제공공디자인대상`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공공디자인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 확고한 이미지를 심어 주는 계기가 됐다.

한편, 2009 국제공공디자인대상(IPDA)조직위원회는 세계적 인증기관인 프랑스 뷰로 베리타스사에 안전인증심사를 위탁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