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절도행각 10代 7명 검거

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며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10대 7명을 붙잡아 장모(18)군을 구속하고 나머지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10시20분께 대구 북구 산격동 주택가 골목에 열쇠가 꽂힌채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1대를 훔쳐 타고 다니면서 등산용품점과 슈퍼마켓에서 등산용 점퍼와 등산화을 훔치는 등 1천8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이들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소년원에서 알게 된 사이로 주범인 장군의 괴롭힘을 당하던 공범 청소년의 제보로 절도사실을 조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