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남권 신국제공항 최적 후보지 선정을 위한 용역 결과 발표를 12월로 연기한 가운데 영호남 경제인들이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지지와 조기건설을 촉구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와 경북, 경남, 울산, 전남 등 5개 시도 25개 상의 대표들은 4일 오전 밀양시청 광장에서 엄용수 밀양시장과 김기철 밀양시의회 의장, 강해운 경남도 국책사업지원과장, 사회단체 대표,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지지`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25개 영·호남 상공인회장들이 서명하는 공동건의문은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한 시대적 사명으로 공정한 입지를 선정할 것 ▲동남권 신국제공항은 국민에 대한 약속으로 2011년 착공 및 조기건설을 이루도록 차질없이 추진할 것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입지는 영남권 5개 시도는 물론 호남과 충청지역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밀양을 최적지로 선정해 줄 것을 내용을 담고 있다.

조용준 영호남 상공인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끈 첨병 역할을 했던 영남권 5개 시도가 공동 발전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반드시 밀양 하남에 동남권 신국제공항이 건설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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