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내년부터 그랑프리 대회를 다이아몬드 리그(14개 도시)와 IAAF 월드 도전(IWC, 13개 도시)으로 나누고 대회의 성과를 평가해 그 지위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대구가 IWC에 포함됐다.
내년부터 열리는 IAAF 월드챌린지 대회에는 한국의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를 비롯 일본의 오사카대회 그리스의 아테네 대회 등 모두 13개국 13개 대회로 IAAF 측이 요구한 대회 종목 수, 포상기준, 도핑테스트 횟수 등 대회규정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내년 5월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는 중국 상하이, 카타르 도하, 일본 오사카와 함께 아시아 지역투어 형태로 열리게 돼 국제대회로서 지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