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주권은 명백히 한국에`
영문저널로 세계에 알린다

세계 곳곳에 독도의 주권이 대한민국에 있음을 알리는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김화경 교수, 이하 독도연구소)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독도주권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독도연구소는 최근 영문저널 `Interdisciplinary Approaches to Dokdo`s Sovereignty and Border Questions(독도주권과 국경문제에 대한 학제적 접근)`를 발간했다.

대학도서관·해외공관에 보내

`독도는 한국땅` 적극적 홍보

내년부터 일본어판 발간키로

저널에는 지난 5월 독도연구소가 주관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독도 이슈의 본질과 대응방법`(나홍주, 독도 NGO 포럼), `일본의 독도주권 주장에 대한 분석적 검토 : 역사지리학적 내용을 중심으로`(오상학, 제주대), `울릉주민의 생활환경 일부분으로서의 독도`(박성용, 영남대) 등이 실려 있다.

또 `독도-다케시마 분쟁에 대한 시각차이와 견해`(권현익, LSE대), `일본 에도시대의 다케시마-마츠시마에 대한 인식`(사토시 이케우치, 나고야대), `다각적 구도에서 독도-다케시마분쟁의 재고찰`(키미에 하라, 워터루대), `동지나해에서의 영토분쟁`(레인하드 드리프트, 뉴캐슬대), `독도, 식민지적 잔재들, 그리고 동아시아에서의 지역적 화합 전망`(마크 셀던, 코넬대)의 영문원고가 수록되어 있다.

독도연구소는 기관지 `독도연구`의 특별호로 발간된 이번 저널을 해외공관과 주한대사관, 대학도서관 등지로 발송해 독도주권을 적극적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독도주권에 관한 연구논문과 보고서, 홍보자료 등이 대부분 한국어판이라 국제사회의 이해를 돕기에는 역부족이었던 한계를 극복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도연구소장 김화경 교수는 “독도주권은 명백히 한국에 귀속된 것이라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부터 일본어판 책자와 저널도 발간해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동시에 일본 국민의 올바른 이해를 돕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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