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도립공원의 등산로 일부에 대해 입산이 통제된다.

2일 경북도 팔공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산불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일부 등산로에 대한 입산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23개 팔공산 등산로 가운데 통제되는 곳은 선본사 주차장-관봉에 이르는 구간 등 상시개방 등산로 6곳을 제외한 17곳이다.

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또 이 기간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 지킴이 기동반을 구성해 현장 위주의 산불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으며, 불법무속행위를 비롯해 야영장 내에서 캠프파이어 및 모닥불 피우기, 야간야영 등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