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국향회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9일 동안의 예정으로 청량산 내 선학정 주차장에서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봉화】 “청량산 단풍속에서 국화향에 취하고 서성 김생의 글씨도 감상해 보세요”

하늘다리로 유명세를 더한 도립공원 청량산에 최근 오색단풍과 함께 가을을 알리는 각종 전시회가 펼쳐지면서 등산객과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25일 청량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절정을 이룬 청량산 단풍에 전시회가 더해지면서 주말인 24일 지난해 동일대비 50% 정도 증가한 1만5천명이 청량산을 찾았으며, 일요일인 25일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청량산박물관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1개월간 일정으로`태자사 낭공대사 백월서운탑비`등 서성(書聖) 김생(生)의 글씨 30여점과 청량산과 관련한 작품 등 50여점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또 봉화국향회는 봉화군사과발전협의회와 합동으로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9일 간 청량산 내 선학정 주차장에서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과의 맛과 청량산 단풍 국화향기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 봉화사과의 맛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봉화국향회원 40여명이 지난 봄부터 정성들여 가꿔온 대국, 다간작, 조형국, 분재국 등 400여점과 국화를 건강생활용품화한 국화차, 베개, 향주머니 등이 전시되고 있다.

/채광주기자 kjc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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