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25일 북구 창포동 K주점에서 업주를 살해하고 여종업원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강도살인 등)로 용의자 김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2시50분께 북구 창포동 모 주점에서 여종업원 이모(54)씨의 뒤를 따라가 금품을 뺏으려다 이씨가 반항하자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고, 비명소리를 듣고 온 업주 이모(53)씨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수백여만원의 사채빚 독촉에 시달리던 끝에 강도짓으로 돈을 마련하려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