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스코 패밀리 차원의 IT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시너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지난주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포스틸 등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IT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데이타에 따르면 이번 IT포럼은 그룹의 전체적인 정보화 현황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통합 IT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또한 전통산업과 IT간의 융합에 발맞춰 개별 계열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IT를 접목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며 매 분기마다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계열사 IT인프라 통합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올 연말까지 계열사별로 운영중인 시스템을 포스데이타 분당 데이터센터로 통합해 관리하고 통합 메일시스템과 영상회의시스템 등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신규 사업을 추진할 때 계열사의 동반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협력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계열사간에 정보화 전략을 긴밀하게 협의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IT 기술과 인프라의 통합을 추진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포스데이타가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계열사 IT통합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그룹내 IT부문 R&D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 기술개발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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