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국내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문경의 오미자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 기업이 손을 잡았다.

문경시와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길영),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단장 정우석), 광동제약(회장 최수부)은 지난 23일 문경오미자 산업 육성 및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해 4자 공동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4개 기관은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특히 광동제약 측은 이날“비타500과 옥수수 수염차에 이어 문경오미자를 주원료로 한 차세대 기능성한방음료를 개발했다”며 조만간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광동제약의 첨단 기술력과 글로벌 마케팅력을 활용해 피로회복 등을 도와주는 문경 오미자의 효능과 가치를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이번 협약으로 문경시의 우수한 오미자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오미자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클러스터사업단의 기술과 마케팅력,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의 우수한 연구진, 광동제약의 경쟁력이 결합돼 문경오미자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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