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 460여명 참여
올해 포항아트페스티벌은 포항 `문화예술의 거리`로 명명된 중앙상가가 지닌 역사와 문화 그리고 환경과 경제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기 위해 옛 상권의 중심지였던 중앙상가의 상가 쇼윈도우를 갤러리로 활용하고 실개천변에 텐트갤러리와 야외무대를 설치해 460여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순수예술 축제로 개최됐다.
처음 우려와는 달리 중앙상가를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거리`로 거듭 나게 해 시민과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거리축제의 첫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0회 포항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발표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에는 조각 부문의 `반딧불이 코뿔소`<사진>를 출품한 박성찬씨가 선정됐으며 작가상 부문은 회화 이병우, 민화 이정옥, 서예 이해남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민상 부문은 원로 사진작가 이도윤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