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정의지씨, 한국구상조각대전 대상 수상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정의지(조소전공·4년)씨가 MBC와 성남 아트센터가 주관하는 `한국구상조각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전에서는 한국구상조각의 새면모를 발굴, 학력제한을 없애고 신인부와 기성부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 1차 입상자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지원금이 주어진다.

대상을 선정된 정씨는 1차 입상자로 지원금을 받아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1천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5시에 성남아트센터 본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씨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은 400여개의 양은 냄비로 만든 것이며 1년4개월간 준비했다”며 “작품에 들어갈 폐 양은 냄비들을 구하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쓰레기 더미를 뒤져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들어 전 세계적인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피력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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