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잡기·사과따기 등 친환경 농업 체험

황금 들녘에서 마을 주민들이 매뚜기를 잡고 있다.
【의성】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는 지금 의성 비안 들녘에는 누런 황금빛 물결이 넘실대고 메뚜기들이 한마당 잔치를 벌이면서 도시민들과 농민들이 함께하는 도·농 체험행사와 교류의 장이 열렸다.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로 비안농협(조합장 김제칠)이 주관해 14일 오전 비안면 자락리 들녘에서 대구유통단지 내 전자관 임직원(대표 이사장 이영철) 50여 명과 대구시 평리4동(동장 주갑식) 주민 50여 명, 지역기관단체장과 농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했다.

지역 친환경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도내기 친환경 쌀 작목반` 10ha의 들판에서 `메뚜기 잡기 체험, 친환경사과 따기 체험, 친환경 들판견학`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군은 체험행사와 더불어 지역 농·특산물의 전시장을 마련해 특산물의 홍보, 판매 행사를 매년 확대 추진키로 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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