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의 지적공무원(단장 나란츄룬 토지과장)연수단이 13일부터 18일까지 한발 앞선 경북도의 선진 지적행정시스템에 대한 연수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경북도지사-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장관과의 MOU(`09.7.3)체결과 연계한 후속조치의 목적으로 경북도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6일간 경북에 머물면서 토지관리 행정사업, 토지정책개발, 지적등록사업 및 지적현대화 등 지적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으로, 경북도의 운영상황과 경산시 등 일선 관리청의 운영실태, 대한지적공사에서의 현장체험 등 토지(지적)관리 분야 전반에 대해 경북도의 우수한 최신시스템을 견학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연수를 통해 초기 단계에 있는 몽골의 지적분야에 최신 지적제도·측량기술, GIS 기반의 위성영상정보를 활용한 경북도의 지적행정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발전한 한국의 실상을 견학시킴으로써 경북도의 이미지를 높이기로 했다.

또 광활한 국토와 지하자원을 보유한 몽골과의 지적행정 분야의 교류를 통해 경북도와 몽골 울란바토르시와의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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