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최가 취소되면서 허탈감에 빠진 안동에서 7일 `안동의 날`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려 가라앉은 분위기를 되살렸다.

안동시와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은 이날 웅부공원 시민의 종 타종을 시작으로 저전농요를 시연하고, 역동적인 차전놀이까지 선보여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차전놀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돼 있으며 일본과 독일 등 세계무대에서도 공연되면서 호방함과 예술성을 자랑해 왔다.

한편, 자랑스런 시민상 단체상은 안동권발전연구소(남치호, 문태현, 권기창), 개인상은 손호영씨가 받았으며,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김원, 이종훈, 이수창씨에게 돌아갔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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