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5일 `살고 싶은 푸른 도시 포항`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헌수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하반기 폐철도 도시 숲 조성과 동빈내항 복원 등 녹지조성공사에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수목으로 숲을 조성,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시민들의 자긍심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범시민 헌수운동을 연말까지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후에도 헌수목을 꾸준히 접수해 나무은행(양묘장)에 보관했다가 공원이나 녹지대 조성지에 식재할 계획이다.

헌수대상목은 각종 개발사업 대상지 내에 있는 수형이 좋은 나무, 너무 크게 자라 주택에 있기에 부담스러운 나무, 묘지 도래솔 등이다.

헌수의사가 있는 기관단체 및 개인은 포항시 도시녹지과(270-3212)로 연락하면 된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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