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대진항 동방 약 2km 해상에서 올 들어 울릉도를 비롯한 경북동해안에서 가장 큰 밍크고래<사진>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7홍일호 선장 오모(50)씨가 5일 오전 6시30분께 대진항 동방 2km 해상에 쳐 놓은 정치망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는 것.

이번에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5m45cm, 둘레 2m60cm, 무게 약 3t으로 올 들어 동해 상에서 발견된 밍크고래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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