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우리말 단어는 `사랑`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4~17일 전국 1천500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21.9%가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단어(주관식)로 `사랑`을 꼽았다고 1일 밝혔다.

이어 미리내(5.1%), 우리·서로(3.7%), 엄마·어머니(2.9%), 행복·기쁨(2.9%) 등 순이었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행복·기쁨, 아름답다·예쁘다, 시나브로, 하늘, 다솜, 가족, 고맙습니다, 꽃, 샛별, 정 등의 단어를 제시했다.

`어린 아기에게 제일 먼저 가르쳐주고 싶은 단어`(주관식)로도 23.5%가 사랑을 꼽았으며 `엄마 또는 어머니`라는 응답이 23.4%로 그 뒤를 이었다.

상품명 또는 회사명은 한글로 표기된 경우가 더 신뢰가 간다는 응답자는 82.8% 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