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경찰서 정보보안과는 21일 손자들을 키우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안동시 법흥동 김모(여·62)씨를 찾아가 쌀과 라면 및 위문금을 전하고 위로했다.

김씨는 한 달 전 아들이 공사장 사고로 입원했지만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받지 못해 현재 시간제 일을 하면서 손자 2명을 키우고 있다.

정보보안과는 “손자들 학용품은커녕 생필품조차 마련하기 힘든 이 가정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필품을 구입하고 위로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