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예천·의성】 우리나라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며 경북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가 대만 수출길을 열며 해외사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천군 하리면 일원에서 생산되는 중생종 사과 `요까`가 대만으로 첫 수출된다.

굿타임 상사는 예천군에서 올해 생산된 햇사과 12t을 지난 18일 대만에 수출하기 위해 첫 선적을 마쳤으며 10월말까지 중생종 사과 200여t을 수출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사과 수출확대를 위해 재배초기부터 수출품위에 맞는 사과 생산을 위해 수출농가에 대한 병해충 예찰트랩 설치 등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사과착색봉지 지원과 수출농가와 업체에 대한 수출물류비 지원 등 수출촉진시책을 적극 추진했으며 올해 500여t의 사과를 수출할 계획이다.

의성군의 대표 농산물인 `의성 옥사과`도 대만으로 처녀 수출된다.

의성군은 21일 거점 산지 유통센터(의성 APC)에서 (주)CJ 프레시웨이(대표 이창근)와 대만에 지역 사과 수출 협약식을 했다.

CJ 프레시웨이사는 옥산면 신계리 조·중생종 사과 25t을 거점 산지 유통센터에서 선별 포장해 대만으로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의성옥사과 1천여t(200만 달러)을 부산항을 통해 수출키로 했다.

의성군은 지난해에 준공한 거점산지 유통센터를 활용한 대형 유통업체와의 본격적인 거래처 다변화로 내수는 물론 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까지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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