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미래 경영자 양성을 위해 포스코 경영자MBA 과정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영자MBA 과정은 서울 포스코와 출자사의 전무이하 임원 106명과 포스코 그룹리더 5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영전략, 전략적 재무관리, 의사결정, 마케팅전략 등 4개 과목을 오는 12월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진행한다.

 학습내용은 과목별로 새 이론 소개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주제와 글로벌 회사의 사례 중심으로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매주 예습을 한 후 5가지의 질문 리스트를 제출하고 조별 과제수행 및 발표 등을 통해 리더로서 갖춰야 할 전문적인 지식을 학습하게 된다.

 포스코는 2005년부터 전체 임원들을 대상으로 토요학습을 운영했으나 경영 전문지식 습득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통섭적 경영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10주간의 경영자 MBA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 서울지역 임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포항과 광양지역의 임원 및 그룹리더를 대상으로 과정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