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 영해 공공하수처리시설(5천400㎥/일)이 전국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지난해 우수시설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로하스 영덕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10일 환경부로부터 최우수시설 인증패와 포상금 2천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환경부는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의 효율성 증진 및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는 3개 분야 13개 항목이며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서류 및 현지실사 등을 거쳐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시군 구분없이 하수처리장 처리용량 그룹 단위별로 구분 평가함으로 영덕군과 같은 군지역은 시 단위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이다.

하지만 영덕군은 이같은 불리한 조건에서도 전국 최우수상을 받아 그간 꾸준히 추진해온 공공하수도 분야의 체계적인 관리와 집중투자가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2006년부터 영덕, 강구, 영해, 축산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축산면 하수처리장 설치 등 하수도 시설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했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연구개발 및 처리수의 재이용, 운영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길동 하수도담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덕군은 로하스 관광 영덕이미지에 맞는 푸른 바다, 깨끗한 하천,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인 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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