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메밀꽃축제 19일 개막… 체험행사 다양

봉화군 소천면 임기3리 감전마을에서 오는 19일 `제3회 소천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백색물결속의 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을을 알리는 통키타연주회,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메밀꽃 사진촬영대회 및 전시회, 징검다리와 섶다리 건너기, 메밀꽃길 걷기, 메밀요리체험 등 소박하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감전마을의 메밀꽃 축제는 지난 2006년 경관농업지구 메밀꽃 단지로 조성되면서 주변의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면서 시작됐다.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80ha의 메밀꽃 물결은 전국 최대 규모로 마치 구름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길가의 오색코스모스는 또 한번 가을을 알린다.

소천메밀꽃축제추진위원회 금기춘 회장은 “요란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소박한 축제”라며 “때묻지 않은 시골 인심과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채광주기자 kjc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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