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10년까지 포항·광양·경인지역에 각 1개씩의 사회적 기업을 직접 설립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들 기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익성과 자생력도 갖출 수 있도록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방침이다.

포스코는 24일 노동부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주관으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적 기업구상`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오는 11월에는 광양제철소 내 신설공장 외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에는 포항에 스틸하우스 제작 및 시공회사가 설립된다.

내년 3월에는 경기도에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건물 관리회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이들 회사는 포스코의 외주작업 부문을 담당하며, 포스코와 밀착 협력 운영으로 견실한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된다.

한편, 24일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사회적 기업 육성이 활성화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중소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과 대기업의 자발적,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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