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제조업체들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반면 내수 매출은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제조업체 중 지난해와 비교가 가능한 384개사의 상반기 수출은 152조11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조8천487억원(1.23%)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56조7천629억원에서 62조1천669억원으로 9.52%(5조440억원)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운송장비 8천252억원, 음식료품 1천886억원 순으로 증가폭이 많았다.

화학은 3조7천974억원, 철강금속은 5천751억원, 기계는 3천884억원 감소했다.

반면, 내수 부문에서는 조사대상 업체의 매출이 상반기 94조8천91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조1천373억원(7.0%) 감소했다.

업종별 내수 매출은 철강업종이 4조2천642억원, 화학이 3조9천661억원 줄어든 반면 음식료품은 8천831억원, 운송장비는 4천578억원, 의약품은 2천303억원 각각 증가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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