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간 개인 소장품 150여점 접수

`새마을` 신문 창간호.
경북도가 오는 9월에 개최하는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의 품격을 높이고 새마을운동 당시 현장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구성하기 위해 준비한 새마을 관련 소장품 수집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람회 전시물품 수집은 지난 7월 한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집했으며 표창장, 위촉장, 책자, 앨범, 어깨띠, 기념품 등 1970년대 당시 시대상을 느끼게 하는 150여점의 개인 소장품이 접수됐다.

이번 전시물품 수집으로 40년 동안 묻혀있던 새마을관련 개인 소장품들이 빛을 보게 되었으며 수집된 전시물품은 선별, 박람회 기간동안 전시관내에 전시한 후 박람회가 끝나면 다시 본인에게 돌려주게 된다.

주요 소장품은 前새마을신문 취재부장으로 근무했다는 신표균(대구 북구 서변동)씨는 1972년 4월 15일에 발간된 `새마을` 신문 창간호를 접수했으며, 1980년대초까지 전새마을신문을 소장하고 있었으며, 이후 1981년부터는 새마을연수원에서 연구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매년 발간했다는 새마을교육연구논문집 및 새마을운동연구보고서 등 1천여권이 넘는 새마을관련 서적을 보관하고 있었다.

이현정(경북 영양군 석보면)씨는 고 박정희대통령에게 선물로 받은 볼펜, 최규하 대통령의 새마을 특별지원금 150만원 증서, 공로패, 표창장 등을 접수했다.

이광우(대구 서구 비산동)씨는 각종 캠페인 행사에 사용한 어깨띠 39점을 보내왔으며, 박찬섭(충남 금산군 추부면)씨는 1972년 당시 수상한 표창장을 보내왔다.

또 영양군 새마을회에서는 당시 새마을운동 활동사진들을 담은 앨범 2권을 보내왔으며, 임세규(대구시 달서구 대천동)씨는 새마을지도자증, 청소년대책위원증, 자연보호명예감시관증 등 당시 신분증, 수료증, 위촉장, 표창장 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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