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조성이 추진된다.

포항시가 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남구 동해면 임곡리 일대 4만6천㎡일대에 총사업비 120억 원(광특 42억 원, 도비 18억 원, 시비 60억 원)을 투입, 오는 2015년까지 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것.

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는 지난 7월 입찰공고를 통해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우선 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달 31일 계약을 체결하고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입지현황, 사업환경 분석을 비롯한 해외테마파크 사례분석, 연오랑세오녀 신화및 관련 설화 등을 연구하게 된다.

또 테마파크 조성 사업계획 수립과 개발방안도 함께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역사의 뿌리이자 신라시대 신화인 연오랑세오녀 신화를 바탕으로 테마파크를 조성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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