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해외파들이 12일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르려고 7일부터 속속 입국한다.

이번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앞두고 허정무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명단 23명 중 해외파는 6명. 이중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이정수(교토)가 가장 먼저인 7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정수는 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 조모컵 2009에 참가하고 나서 대표팀 소집에 응한다.

대표팀은 9일 낮 12시에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이정수에 이어 7일 오후 이근호(이와타)가 귀국해 대표팀 소집을 기다린다.

사우디 아라비아 무대에 선 이영표(알 힐랄)는 8일 오전, 러시아 리그의 김동진(제니트)은 9일 낮 입국한다.

프랑스의 박주영(AS모나코)과 잉글랜드의 조원희(위건)는 대표팀 소집 하루 뒤인 10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허정무호에 가세한다. 박주영은 프랑스 니스, 조원희는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같은 비행기 편으로 입국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