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성매매 등 불건전 만남을 조장하는 사이트에 대한 신고가 대거 접수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접수된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관련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불건전 만남을 조장하는 사이트 및 정보에 관한 신고가 142건 접수돼 전체 음란·선정성 정보의 41.2%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사이트는 여성의 노출사진을 보여주며 `애인대행`, `조건만남`, `도우미찾기` 등의 용어를 통해 불건전한 만남을 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서의 단속을 피할 목적으로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되는 사이트에 대한 신고도 62건 접수됐다.

/연합뉴스